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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목표를 세우는 방법 3 - 목표를 세우고 이루는 방법을 학교 공부에 적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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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지금까지 다룬 목표를 세우는 방법은 스티브 잡스의 폰트처럼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한정해 생각을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스스로 뗏목을 생각해내고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보여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의 지난 주 칼럼도 이 부분에서 매듭을 지었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 이제부터는 이 방법을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 내용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여기서 잠깐 내용의 깊이를 늘리기 위해 필자가 제시하는 목표를 세워 공부의 효율을 늘리는 공부방법의 배경 하나를 설명하고 이어가겠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은 이미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수많은 종류의 뗏목에 비유할 수 있다. 색깔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재질도 다르다. 뗏목을 이용해 강을 건너가 고기를 잡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지식과 기술은 필수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낚시를 취미로 삼은 사람들은 목표를 따로 세우지 않아도 이러한 지식과 기술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가르치는 사람들이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때로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때로는 개그맨들이나 연예인들을 모사하면서까지 노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낚시에 관심이 없어 강을 건널 이유도 없는 학생들에게 뗏목은 그저 뗏목일 뿐이다. 달리 말하자면 내가 반도체에 관심이 있어 반도체와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배운다면 후에 해당분야에서 배운 것을 써먹을 수도 있고 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관심이 없는데도 배우고 있다면 배운 지식과 기술은 그저 지식과 기술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후자의 경우 취업을 해도 주어진 일을 수동적으로 할 뿐 능동적으로 무엇을 할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필자가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는 공부방법을 공부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루는 이유는 바로 이 방법이 흥미가 없는 분야까지 공부의 범위를 확장해가면서 미래에 마주하게 될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삶을 뿌리부터 새롭게 건설함으로서 삶의 독립을 이룰 수 있기에 자유로우며 또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확률을 늘려가기 때문에 삶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쌓아갈 수 있는 공부방법이라는 뜻이다. 다만 먼저 밝힐 것은 이 공부방법이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흥미가 없는 것을 다루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식과 기술은 수업을 듣고 노트정리한 후 외워서 시험을 보면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목표를 세워 공부하는 공부방법은 배운 것을 나 스스로 새롭게 건설해야 한다. 따라서 끈기와 인내와 노력이 필수 요소이다. 그래야만 목표를 이루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제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방법을 학교공부에 어떻게 적용을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살펴보자.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을 뗏목에 비유해서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우선 목적은 강을 건너는 것이고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다. 그래서 뗏목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뗏목에 관한 수업을 들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나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두뇌는 목표를 세우고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데 지식은 이미 배웠다.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뗏목을 분해하고 조각을 내서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면 된다. 여기서 ‘난 뗏목 만드는 방법에 대한 수업을 들었지 아직 뗏목을 만들지 않아 분해할 것이 없는데 뭘 분해하라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여기서 목표를 세우고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배경 설명을 하나 더 덧붙이자면, 목표를 세우고 이루는 공부방법은 두뇌를 가지고 하는 것이지 실제 존재하는 뗏목이나 반도체를 분해하는 과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간의 두뇌는 시뮬레이션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기능은 망치와 못으로 뗏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두뇌능력을 사용해서 뗏목을 가상의 세계에서 건설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수업을 통해 배운 뗏목에 대한 내용을 작은 요소 하나하나로 두뇌 안에서 분해한다. 예를 들면 뗏목을 만드는데 통나무, 밧줄, 못, 플라스틱 등이 사용되었다면 이 재료들을 모두 나눠놓는 것이다. 요리로 치자면 요리 재료를 나열하는 과정이고 과학에서 중력과 힘의 원리를 다루는 주제라면 중력, 마찰력 등 연결된 모든 요소들을 분해해서 찾아놓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가능한 모든 요소들을 분해해 놓았으면 다음 분류하는 작업으로 넘어간다.

뗏목의 경우 나무로 된 재질은 나무끼리,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으로 서로 비슷한 것끼리 묶는다. 그리고 먼저 비슷한 재질끼리 연결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으로 목표를 만든다. 예를 들면 ‘나무들을 어떻게 서로 연결을 할 것인가?’와 같이 비슷한 것을 연결하는 질문이다. 이렇게 비슷한 것을 연결하고 나면 다음은 다른 종류를 서로 연결하는 질문으로 목표를 바꾼다. ‘나무와 밧줄을 어떻게 서로 연결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으로 나무를 엮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방법을 생각하도록 두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이어지는 칼럼에서 이 내용을 이어간 후 비교를 위해 간단한 물리 공식 하나를 가지고 학교 공부에 어떻게 적용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내용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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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밴쿠버 늘푸른 장년회 교육담당 이사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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