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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서울 대학은 지식의 노예가 된 사람들의 집합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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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상당히 자극적으로 뽑았다필자의 유튜브 ‘TV 똥덩이’에서도 이 칼럼이 게재되는 시기쯤 같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갈 예정이다아마도 제목을 읽고 ‘설마서울 대학은 사고력이 뛰어난 수재들이 가는 곳인데 정말로 그 사람들을 지식의 노예라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라고 의심하는 독자도 있을 것 같다하지만 아니다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일류 대학에 다니는 사람들은 지식의 노예다아니노예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특히 한국이 그렇다캐나다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대학들도 여기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대학에 따라 한국과는 다르게 지식이 아닌 창조적 사고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든 대학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하지만 적어도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대학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이제부터 그 이유를 설명해 보려 한다.

결론부터 적자면 창의적/창조적 사고는 말 그대로 새로운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개념을 생각해 낼 수 있는 두뇌능력을 뜻한다이러한 두뇌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그 이유는 학교교육을 통해서는 이러한 두뇌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필자가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사회를 보면 알 수 있다창의적 사고력을 학교교육을 통해 키울 수 있었다면 지금 우리 주변에는 에디슨레오나르도 다빈치아이작 뉴턴스티브 잡스소크라테스와 같은 사람들이 넘쳐나야 한다하지만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그렇다면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치기에 창의적/창조적 사고력을 가르치지 못하는 것일까이것이 지식의 노예가 되는 것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창의적 사고의 과정을 먼저 간단하게 살펴보자.

창의적 사고의 시작은 새로운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두뇌능력이다사람들이 보고 듣고 느껴보지 못한 말 그대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이다그리고 그 사고의 시작은 질문이다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두뇌를 자극하는 요소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두뇌를 간지럽히는 요소새로운 현상을 탐구하도록 두뇌를 흥분시키는 요소즉 두뇌로 하여금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요소는 질문이다그리고 질문의 바탕에는 호기심이 있다그런데 이러한 질문과 호기심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다이 중에서 두 가지만 가지고 이번 주제를 살펴보겠다먼저 호기심과 질문들 중에는 타인의 정신적 노예가 되도록 삶을 전락시키는 것들이 있다일반적으로 지식을 묻는 질문이 여기에 해당한다내가 모르기 때문에 지식을 구하고자 타인에게 무릎 꿇고 알려달라고 간청하는 경우가 이런 종류에 속한다물론 시작은 ‘어떻게’와 같은 호기심에서 떠오르는 질문이다예를 들어 맛집에서 음식을 먹고 ‘이 집은 어떻게 이렇게 음식을 맛있게 만들지?’와 같이 질문이 떠올랐다면 이러한 질문은 그것에 대한 답을 찾도록 두뇌를 자극한다하지만 이 자극이 두뇌로 하여금 ‘사장한테 물어서 배워야겠다!’와 같이 말 그대로 지식을 구걸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면 그 사람의 두뇌는 가르쳐주는 사람의 정신적 노예로 스스로 전락하게 되는데 학교교육 또한 예외가 아니다교사들 중에는 지식을 전달하고 전달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이 가르치는 지식을 배우도록 강요함으로서 학생들을 정신적 노예로 만들려고 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형태로 두뇌가 작용하게 되는 원인을 짧게 요약하자면 원하는 것을 빠르고 쉽게 얻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호기심과 질문을 통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도록 두뇌를 자극하는 경우이다그런데 이 두 번째의 호기심과 질문이 다시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하나는 자신이 목표를 만들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경우다이러한 방향으로 생각의 진행이 가능해지면 그 두뇌는 스티브 잡스의 두뇌능력과 비슷한 천재의 영역으로 넘어간다지금의 학교교육으로는 절대 닿을 수 없는 영역이다현재의 교육 수준은 눈에 보이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정도이다무슨 뜻인지 조금 더 살펴보겠다.

사람은 자라면서 목표를 성취하는 욕망을 본능으로 가지고 태어난다축구 경기를 하면 이기고자 하는 욕망시험을 보면 상위권에 들고자 하는 욕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그런데 이러한 욕망에는 공통점이 있다목표가 뚜렷하다는 점그리고 방향성도 확실하다는 점이다어렸을 때에는 축구경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냥 뛰어들어 공을 차면 됐다물론 공을 차는 과정에서 서로 신호도 주고받고 또 상황판단을 통해 방법도 찾지만 이는 동물적 본능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한 연구팀은 따르면 까마귀도 물통에 돌을 채워 수위를 올려 원하는 간식을 얻는 두뇌능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또 그 두뇌능력이 초등학교 1학년 수준과 비슷하다고도 덧붙였다이러한 내용은 신문의 기사로 쉽게 찾을 수 있다이것이 뜻하는 바는아이들이 축구경기에서 이기고자 방법을 찾는 두뇌능력은 까마귀도 할 수 있는 두뇌능력이라는 뜻이다하지만 학교교육은 조금 다르다.

학교교육은 원하는 것을 얻고자 방법을 찾는 단순한 두뇌능력을 가르치지 않는다예를 들어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하고자 하는데 아이들이 축구하듯 그냥 뛰어들면 그 사람은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등반 전에 산의 상태를 연구하고 도구도 선택하며 필요하면 도구를 목적에 맞게 개선도 해야 한다학교교육은 여기에 맞춰져 있다현상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예측한 것을 바탕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는 두뇌능력들이다겉으로 봐서는 상당히 뛰어난 두뇌능력처럼 보인다. - 계속 -

유튜브 TV 똥덩이는 http://www.PonderEd.ca 유튜브 링크를 따라가면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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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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