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가장 베토벤 닮은꼴 영화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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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와 치켜 뜬 부리부리한 눈, 꽉 다문 큰입, 번개 머리, 베토벤 초상화를 보며 언뜻 연상 되는 단어다. 어릴적 밤잠 못 이뤄가며 보던 디즈니 영화 흑백으로 본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을 배우의 이름도 조차 검색 할 생각 조차 안해 본게 사실이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가 흔히 연주되는데 C 5 finger Scale 오로지 도레미파솔 5개의 음이다. 그나마 옛 기억과 감동 받은것을 되살려서 이제야 유튜브를 검색 해보니 영화의 일부분 만 남아 있을뿐 이제는 돈을 지불 하고 봐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음악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수없이 많다. 모짜르트 일대기를 그려 흥행에 대 성공을 거둔 아메데우스를 비롯하여 불멸의 연인, 카핑 베토벤 영화도 많다. 그 중에서도 월트 디즈니는 가족을 위한 영화, 드라마를 수없이 제작하여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식 음악가 바하를 비롯하여 차이코프스키, 스트라빈스키, 슈베르트 그 다음으로 베토벤 편을 제작 했다.

 

그 중에서 가장 베토벤을 닮은 영화를 손꼽는다면 1961년 디즈니 제작 영화 1시간 36분 상영시간의 The Magnificent Rebel, 주연 배우는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활동한 칼 하인리히 뵘, Karlheinz Bohm 이다. 칼 하인즈 뵘은 총 45편을 출연했는데, The Wonderful world of the Brothers Grimm, 폭스와 그의 친구들, 쿼스터스 부인의 천국여행 둥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배우로 활동한 칼 하인즈 뵘은 특히 `아름다운 황후 Sissi `로 잘 알려져 있는데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결혼한 황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 미녀 배우 로미 슈나이더와 열연 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극장가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화에 속한다. 그 당시 관객수는 2000만에서 2500만 사이 였다.

 

칼 하인즈 뵘이 더욱 유명해진것은 오스트리아 지휘자 저명한 Karl Bohm 의 아들이다. 아버지 칼 뵘은 카랴얀이 스튜디오 녹음 현장에서 말한것이 전해 졌는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는 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함부르크 음악 감독으로 빈 필하모닉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지휘자를 겸한 저명한 음악가이다. 큰 입에 무뚝뚝한 인상은 부전자전 비슷한 생김새로 베토벤은 흡사 닮았다.

 

한번은 이 영화 베토벤 역할로 출연으로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집에서도 비슷해져 버렸다고 아버지 뵘이 말한 적이 있다. 어느날 칼 뵘이 나한테 그러는데 뵘의 아들 칼 하인츠 뵘이 영화에서 베토벤 역으로 나왔다. 그런데 `이역에 하도 몰입을 한 나머지 집에서도 귀가 먹었다` 라고 말이다. 음악가 집안의 아들인지라 늘 음악을 가까이 하며 어려서 부터 귀동냥으로 항상 듣고 보고 자람에 베토벤 영화 출연에 상당히 도움 됬을것 같다. 부전 자전 끼리 서로 상부상조하는 운 좋은 집안이다. 그는 또한 평화 박애 주의자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Human for Humans 자선단체를 창시하여 많은 봉사활동으로 2002년 명예 시민권을 받았었다. 400여개의 학교를 설립하여 5백만명에게 일자리를 주는데 주도자적인 역할을 하여 큰 명성과 존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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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