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마술같은 디즈니 콘서트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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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마법사는 온갖 마술을 부리고 있다. 그에게는 양동이에 물을 퍼다주는 심부름 하는 철없는 제자 미키 마우스가 있었다. 마법사는 큰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는 모자를 쓰고 온갖 기묘한 마술을 부리는 것을 본후, 어느날 하기 싫은 일을 빗자루 보고 시키기 위해 스승인 마법사가 잠시 잠이든 틈을 타 몰래 마법 모자를 쓰고 빗자루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신비한 힘을 가지게 된 빗자루는 한걸음 하나 둘씩 걷잡을수 없이 숫자가 불어나 물을 우물에 퍼주는 사이 미키 마우스는 잠이 든다. 깨어나자 집안에 물난리가 나고 홍수가 넘쳐나는 난장판이 된다. 

이때 마법사가 갑자기 나타나 힘으로 마법을 풀어 진정 시키는데 이때 미키 마우스는 난색을 표명하며 으슥해진후 쏜살같이 줄행랑 친다. 이에 백그라운드 음악으로 폴 뒤카가 작곡한 `마법사의 제자` 클래식 음악이 바탕으로 줄거리는 전개 되어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환타지아 애니메이션을 여러분은 잘 기억하고 계실것이다.

1937년 황금기라 할수 있는 디즈니의 100년사 성장기를 살펴본다. 첫 컬러 장면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피노키오, 환타지아, 덤보에 이어 르네상스 시대라 할수 있는 인어공주,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등 연이어 2014년 겨울 왕국 Frozen 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이후 루카스 필름과 손을 잡아 ‘마블 스튜디오’ 를 인수하여 2014년 ‘겨울 왕국’을 시작으로 ‘주토피아’ ‘모아나’ 등을 내놓는다. 디즈니만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좋은 품질을, 신기술 받아들이기,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오늘날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것에 비해 흥행이 시원치 않은적도 있었으며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 한동안은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획조차도 못했으며 고작 짤막한 5분짜리 애니메이션이나 만들어야 했다. 몇 년 동안 새 작품을 제작하는 것도 거의 못한적도 있었다. 거액이 들어간 환타지아 제작비를 회수하는데 20년이나 걸렸다. 무엇보다도 그 성공의 비결이야 말로 아름답고 감동 어린 배경 음악이 없었다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했을것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그 스토리 성격에 맞게 영감을 준 클래식 명곡들과 제작한 영화에서 노래 되었던 베스트 주제곡도 수없이 많다.

피터 팬, 모아나, 알라딘, 정글 북, 프로즌 겨울 왕국, 라이온 킹, 판타지아등 그 멜로디는 정답고 흥겨운 동심의 세계를 듣기만 해도 우리 귀에 매우 친숙하다. 남녀 노소 할것 없이 즐길수 있으며 어린이 들에게는 꿈과 희망, 상상력을 심어준다. VSO 의 라이브 연주로 디즈니의 마법같은 전설은 계속된다.

2024 VSO 디즈니 콘서트 안내

A symphonic celebration 

of Disney music! 

The Sound of Magic

장소: 오피움 극장 

601 Amithe St (120분 공연)

3.16 (토) 7시, 3.17 (일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