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음악은 최고의 마케팅이다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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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래를 듣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를 자신의 집에서 처음 초대 했을떄 어떤 음악을 들려 주면 좋을까? 베토벤 소나타 월광 1악장, 아니면 로맨틱 러브리 송? 프랑스 연구팀에 의하면 지나치게 달달한 구구절절한 사랑 노래는 피하는것이 좋다 한다. 대신 유명한 노래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한 노래를 틀면 웬만해선 실패 하지 않는다. 귀에 익은 친숙한 멜로디가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녹여 주기 때문이다. 만약 처음 만나는 자리라면 분위기 있는 장소와 음식 뿐만 아니라 음악 역시 고려 해야 하겠다.

 

흥미로운 사실은 오스트리아 연구팀은 여성들이 음악을 들은 직후 만난 남성에게 더 큰 호감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여성들이 방금 들은 감미로운 노래를 남성과 연결 시키고 상대가 로맨틱한 최고의 배우자 라고 상상 되기 때문이다. 마르구스 헨리라는 독일 최고 음악 전문가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우리삶을 바꾸는 최고의 도구라고 말한다. 음악으로 더 똑똑하게 더 나은 삶은 꾸려 나가는 방법 있다.

 

음악은 갓난 아기의 언어와 청각 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부모가 들려주는 노랫소리, 자장가가 중요하다. 자장가를 들으면 갓난 아기의 체내 코르티솔 분비량이 달라진다. 더많이 분비된 코르티솔은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내 혈당 생성, 기초 대사유지, 지방 합성 억제, 항염증 작용, 항 알레르기 작용 및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아주 우리에게 좋은 호르몬이다.

 

무기력한 아기에 힘을 주고 지나치게 흥분한 아기에게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아기들에게 공감 능력이 훨씬 뛰어 나다. 이처럼 음악은 정서적, 신체적 발달에 상당한 큰 도움 줄뿐 아니라 사회성을 크게 향상 시키며 면역 체계를 강화 시킨다. 괴테 대학교 연구팀은 음악 감상을 한후 혈액 성분이 어떻게 변화 하는지 조사 했다. 면역 글로블린 A 수치가 높아졌다는 사실도 확인 됐다. 혈액속 항체를 증가 시키며 치매 환자의 뇌 기능도 개선할 뿐아니라 면역체계 까지 강화 시킨다.

 

마트 상점에도 약아빠진 상술이 필요하다. 남몰래 이익을 더 얻기 위해 몰래 꾀를 부린다는 뜻, 프랑스 음악을 틀어 줄때는 프랑스 와인이 더 많이 팔렸고, 반대의 경우 독일산 와인도 더 팔린다. 쇼핑몰에도 음악으로 엔돌핀 돌게 만들어 줘서 매출을 올린다. 음악이 없으면 목마른 사막과 같다. 이 음악을 들으면서 쇼핑객은 `이 약아빠진 마트의 교묘한 상술에 내 지갑을 더 열려고 일부러 그 음악을 틀어 놨군` 이라고 절대 생각 않는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송을 들으면서 쇼핑을 하면 기분이 UP 지갑이 자동으로 슬슬 잘 열리는 시너지 효과 나온다. 그러므로 음악은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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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임 - 43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