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 은행 보고서:2015년 이후 캐나다 내 부의 격차 최고치, 불평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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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캐나다의 최고 소득자와 최저 소득자 사이의 격차는 2015년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부유한 가구의 소득이 저소득층 캐나다인 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높은 이자율로 인해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구가 지출을 더욱 아끼게 되었는데 이는 고소득층의 소비자 지출이 더 광범위하게 경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전국 가계 순자산이 2022년 6.5% 감소에서 지난해 4.5%로 반등하였지만 그 증가분이 소득 수준에 따라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D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마리아 솔로비에바(Maria Solovieva)는 보고서에서 "고소득 가구는 지난해 주요 부의 원동력이었던 금융 자산 보유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상위 카테고리의 가계 소득은 2023년 평균 197,909달러로 전년보다 6% 증가한 반면 중·저소득층은 성장이 정체되거나 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층의 연평균 소득은 31,518달러로 0.3% 증가하였고 중산층 가구는 지난해 평균 연소득 59,178달러로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이자율로 인해 모기지 갱신 및 부채 상환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중산층 가구는 팬데믹 이전보다 부채가 더 많아졌다.
그 결과,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구는 기초 생활비 외의 지출을 줄였으며 이는 저소득층 가구에서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플레이션으로 이들 가구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저축을 하게 되었으며, 이것은 이들 가구의 향후 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고소득층의 지출은 구매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경제를 계속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제공: C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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