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 BC주 여성, 세계 수영 대회 기록 또 경신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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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 영상캡처)

99세 베티 브루셀, BC주 마스터즈 수영 대회에서 신기록 수립

써리 에서 개최된 BC주 마스터즈 수영 협회 대회에서 99세의 베티 브루셀이 800미터 자유형에서 26분 17초의 기록으로 100~104세 연령대의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그녀가 보유한 세계 기록 중 하나로, 브루셀의 성과는 관중, 코치, 팀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이루어 졌다.

브루셀은 "저는 그저 최선을 다해 수영했을 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자신의 업적을 담담히 소개했다.

그녀의 활약은 화이트 록 웨이브 수영 클럽의 동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클럽의 회장 린다 스탠리 윌슨은 "베티는 신기록을 세우든 그렇지 않든 수영할 때마다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줍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클럽은 '베티처럼 되기(Be like Betty)' 상을 새롭게 창설하여 그녀의 영향력을 기리기로 했다.

올해 7월 100세를 맞는 브루셀은 여전히 우아하게 다이빙을 하며 "물속을 미끄러질 때의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수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에서 태어나 68세에 수영을 시작한 그녀는 캐나다로 이민 온 후 "제대로 된 영법이나 턴, 다이빙에 대해 전혀 몰랐고,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이번 주 선수권 대회가 끝났지만, 브루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세계 시니어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녀의 지속적인 활동과 성취는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에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기사출처:C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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