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음악적 표현 활발하면 명랑한 성격 된다 > 컬럼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음악을 좀 더 표현력 있게 해봐요? 했더니 아이들은 갑자기 자기 얼굴을 확 찡그린다. 그래도 생각이 있어서 다 드름대로 매우 순진하게 표현력 있게 한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표현에 인색하다 못해 소극적으로 나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의견을 분출하는 사람은 성격이 적극적이다. 음악은 자기의 감정을 적절히 나타내야 해서 이는 음악성과 직결된다 

음악을 받아 들이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의 움직임을 음악성 Musicianship 이라 한다. 첫째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슬픈 분위기를 느끼는것, 때로는 무서운 무드, 신비스럽고 비밀스런 곡, 에너지가 넘치는 곡, 둘째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기분이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표현 하려는 마음, 셋째는 음악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이다. 초보자도 금새 Dynamic Sign 을 배우게 되는데 우리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이것도 이태리말로 포르테 Forte 세게, 피아노 Piano 여리게, 크레센도, 디미뉴엔도 음악 용어다. 

그밖에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용어도 많다. 먼저 곡의 배경과 성격을 파악한후, 이곡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하나? 로맨틱 한가 아니면 행진곡, 어두운 성격인가? 작곡가가 내포하는 아이디어를 잘 파악하여 확실히 전달한다. 그래서 음악에 오랫동안 훈련 받은 사람이면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출 할줄 안다. 대체적으로 보면 음악을 전혀 안하는 사람은 자기의 의사를 잘 표현할 줄 몰라서 소극적이며 크레믈린 형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 없다.

피아노의 여림은 아기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의 소리 라기 보다는 큰 연주회장의 맨 뒷좌석 까지 들릴만한 성량의 가수가 부르는 칸타빌레 Cantabile 에 가깝다. 이 뜻은 노래하듯이, 연주자는 빠르기와 강약, 그것의 울림과 성격에 대해 고심 해봐야 하며 도를 딲는다. 동일한 정도의 강약 일지라도 어떻게 세게, 약하게, 어느 음역대의 건반을 어느 정도 눌러야 하는가에 따라 손가락 터치에서 나오는 Good Tone 음질이 좌우된다.

새들의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리면 베토벤의 테크닉 Trill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된다. 메시앙 Messian 역시 새들의 지저귐을 녹음을 해서 그의 음악에 사용했다. 밤에 우는 벌레소리는 바르톡이 영감 받았으며 `칙칙폭폭` 기차 바퀴의 리드미컬한 표현력을 떠올려보자. 한 박자와 똑같은 세잇단 음표 리듬이 완성 될것이다. 리듬과 강약을 달리해가며 연주해 보는것도 큰 도움된다. 

경쾌하게 Leggiero, 생기를 가지고 Con brio, Gradually Louder Crescendo, 점점 여리게 Diminuendo, 음색의 변화를 극과 극으로 시도하는 기표법도 다양한 의사 표현력이다. 초보 학생들에게도 기본적인 여섯가지 강약, pp, p, mp, mf ,f, ff 가 명확하게 표현 되도록 악보에 쓰여져 있다. 다이내믹을 시도하면 스트레스해소 및 정서적 안정됨에 큰 도움된다. 연주가들은 좀더 세밀하게 가자면 음악적 문장 Phrasing 각 악절도 잘 분석하여 성악에서 어디서 호흡하는가 노래하며 잘 연구한다. 자기의 의사 표현을 보다 더 활발하게 표현하면 성격이 밝고 명랑한 사람이 되니 대인관계도 좋아지고 친구가 많아진다. 

------------------------------------------------

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